오래 앉아 있으면 뇌 기능 저하… ‘이 자세’가 그나마 도움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좌식 생활은 혈관을 압박해 다양한 질환 위험을 높인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뇌에도 영향을 미쳐 경도 인지장애 위험이 커진다.
참여자들은 각 시험이 끝날 때마다 인지 기능 테스트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직장 등 앉아있는 시간이 길 때, 의식적으로 움직이려는 노력을 해야 인지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생리학회에서 성인 20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3시간 동안 방해받지 않고 앉아 있다가, 이후 3시간 동안 앉아서 20분마다 1분씩 하프 스쿼트를 했다. 연구팀은 두 조건 모두에서 참여자들의 혈압, 혈류량, 심박수를 측정했다. 참여자들은 각 시험이 끝날 때마다 인지 기능 테스트를 수행했다.
분석 결과, 참여자들이 앉아서 생활할 때 내경동맥의 혈류가 3.7% 감소했고 중간에 1분씩 하프 스쿼트를 했을 때 0.3% 증가했다. 내경동맥 혈류량은 뇌로 가는 총 혈류의 75%로, 뇌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참여자들은 3시간 동안 앉아있을 때 집중력이 떨어지고 정신적 피로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하프 스쿼트가 엉덩이,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직장 등 앉아있는 시간이 길 때, 의식적으로 움직이려는 노력을 해야 인지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응용생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쩔 수 없이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사람, '이것' 하면 심혈관질환 위험 줄어든다
-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 ‘이렇게’ 하면 혈당 내려가
- 두통이 암 신호일 때… ‘이 증상’ 동반되면 즉시 병원 가야
- 서현진, 우유 안 먹는 게 아니라 '못 먹어'… 이유는?
- 15년 차 호스피스 간호사의 고백… 사람들이 죽기 직전 ‘가장 후회하는 3가지’
- 자글자글한 눈가 주름, 단순히 아이크림만? ‘이런 보습제’ 발라야 탱탱해진다
- 유독 밤에 심해지는 기침, ‘이 방법’이면 조금 낫습니다
- 나이 들수록 잘 자고, 잘 먹고, 잘 움직여야 하는 ‘원초적인’ 이유
- ‘난방비 폭탄’ 막으려면 바닥에 ‘이것’ 깔아라
- 피부에 얼음 올리고 10분… ‘이렇게’ 변하면, 외출 때 꼭 장갑 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