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이강인 동생' FW '영혼의 쉴드'…"마이클 조던도 슈팅 9000번 미스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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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강인보다 한 살 어린 공격수를 옹호하기 위해 전미프로농구(NBA) 역대 최고의 스타 마이클 조던을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PSG 캠퍼스에서 다가오는 르아브르와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PSG는 오는 3일 오후 9시 프랑스 르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앙에서 르아브르와 2023/24시즌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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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강인보다 한 살 어린 공격수를 옹호하기 위해 전미프로농구(NBA) 역대 최고의 스타 마이클 조던을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PSG 캠퍼스에서 다가오는 르아브르와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PSG는 오는 3일 오후 9시 프랑스 르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앙에서 르아브르와 2023/24시즌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PSG는 13경기를 치른 가운데 2위(8승 5무·승점 29) OGC 니스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선두(9승 3무 1패·승점 30)에 위치해 있다. 르아브르는 8위(3승 7무 3패·승점 16)에 처져 있다.
PSG는 주중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을 치른 뒤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PSG는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이겨야 1위 도르트문트를 추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반 24분 알렉산더 이사크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이강인이 선발 출장했지만, 뉴캐슬의 수비에 고전하면서 실책이 이어졌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에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공격수들을 모두 투입해 반격했지만, 득점이 쉽게 터지지 않았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53분 상대 수비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음바페가 이를 처리하며 간신히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특히 많은 기회를 놓친 바르콜라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컸다. 이날 후반 17분 교체 출전한 바르콜라는 28분간 총 다섯 차례의 슈팅을 시도했다. 블락된 하나의 슈팅을 제외하고 4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하나였다.
큰 기회를 무려 3차례나 놓쳤다. 유효슈팅 하나를 제외하고 세 차례 슈팅 기회가 큰 기회였지만, 이를 모두 놓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두 차례 슈팅을 놓친 게 더 뼈아팠다.
르아브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리케 감독은 바르콜라가 공격 포인트를 많이 만들지 못한다는 비판 의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엔리케 "바르콜라의 비판? 그건 커리어 내내 그가 받을 것이다. 빅클럽 선수라면 더 그렇다. 그는 드리블 능력과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능력을 갖춘 어리고 놀라운 선수다. 그의 배움이 어느 정도인지에 달렸다. 난 그에게 아주 기쁘다. 단지 경기 중 실수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유튜브에서 마이클 조던의 비디오를 봤다. 그 역시 커리어 통산 9000번의 슛 미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것 때문에 그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지 못하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단지 경기 중에 일어난 실수일 뿐"이라며 바르콜라를 옹호했다.
지난 2020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는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선수 시절과 마지막 3연패의 상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조던은 자신의 커리어 내내 많은 실패를 경험했고 이것이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엔리케는 아직 21세에 불과한 바르콜라에게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지 농구계에선 리오넬 메시와 다름없는 조던의 사례를 들며 제자를 지지하려고 애썼다.
바르콜라는 2002년생으로 올랭피크 리옹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21/22시즌 프로에 데뷔한 그는 지난 2022/23시즌 리그1 26경기에 출전해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차츰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바르콜라를 4500만유로(약 635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다. 그는 PSG 소속으로 선발 4회, 교체 5회로 나서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사진=Reuters,AP,EPA,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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