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음식 만들기·캐럴 콘서트…롯데百 문화센터, 연말 체험 강화

호텔 셰프에게 배우는 연말 디저트 등
이색 강좌 이미 정원 최대 15배 신청 인기
14~18일 핀란드 공식 산타 특별 이벤트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모델들이 핀란드 공식 산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이색 강좌는 이미 정원의 최대 15배가 넘는 고객들이 신청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클래스는 시그니엘 서울의 나성주 제과기능장이 오는 5일 잠실점에서 진행하는 '연말 디저트 만들기' 클래스다. 해당 클래스에서는 동양인 최초로 'IKA 세계요리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나성주 셰프가 시그니엘 서울을 대표하는 겨울철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 만들고, 수강생들과 함께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그 외에도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앤바 총괄 셰프인 세바스티아노와 함께하는 '이탈리안 파티 음식 만들기(12월20일, 본점)'와 핀란드 대사 관저 김정민 셰프에게 배우는 '핀란드식 겨울 가정식(12월19일, 본점)' 등도 인기 클래스로 꼽힌다.

핀란드에서 온 공식 산타와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016년부터 매년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온 공식 산타를 초청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올해도 12월14일 영등포점과 관악점을 시작으로 12월18일 인천점과 김포공항점, 중동점까지 총 13개점에 핀란드 공식 산타가 방문해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포별 롯데문화센터를 통해 사전 접수한 고객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 및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맨틱한 연말을 위한 콘서트도 준비했다. 12월20일 본점에서는 아티스트 우미진과 함께 피아노, 베이스, 드럼, 보컬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캐럴 재즈 콘서트'를 진행한다. 12월31일 강남점에서는 색소폰 콰르텟 '에스윗'과 '연말 콘서트'를 열어, 색소폰 앙상블만의 세련되고 풍성한 연주를 선사한다. 두 콘서트 모두 연말을 대표하는 친숙한 곳들로 엄선해 선보이는 만큼, 커플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에게도 호응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