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신뢰로 30년을 일궜습니다"
교민과 주재원의 길잡이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돈을 다루는 업종이기 때문에 정직과 신뢰를 가장 중요시합니다"
박완신 반석부동산 대표는 대기업에 다니다 중국에 길이 있다고 생각해 상하이에 첫 발을 내딛었다. 반석부동산은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외국인 독자 법인이다. 지난 1995년 1인 기업으로 출발해 지금은 20명이 넘는 부동산 전문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교민이나 주재원들을 위한 주택, 상업용 부동산, 기업 컨설팅 서비스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Q : 상하이를 기반으로 중국과 베트남에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나요? A :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주택, 오피스 리테일 관련, 부동산 임대, 매매, 분양업무와 한중간 기업 유치관련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인 소주, 항주, 쿤산 지역의 분양대행 및 임대관리 운영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주요 지역과 필리핀의 여행 성지인 보홀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반석부동산은 상하이에서 30년 가까이 자리를 지킨만큼 현지에서 입지가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 상하이에서 반석부동산의 입지는 어느 정도인가요? 교민사회에서의 반응은요? A : 28년간 지속적으로 활동한만큼 인지도가 가장 높은 부동산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에 처음 발을 딛는 사람들은 집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분들을 위해 저희의 노하우를 무한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으로 귀국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핵심 투자처와 희망 실거주지역을 조사, 분석하는 서비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박완신 대표는 사업을 확장시키고, 오랜기간 인정받은 비결은 바로 정직과 신뢰에 있다고 말한다. "저는 부동산은 돈을 다루는 업종이기 때문에 정직과 신뢰를 가장 중요시합니다. 이를 위해 철저하게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고객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Q : 반석부동산은 국내 대기업과 금융사들과도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요? A : 저희 반석은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사옥과 파견 주재원들의 주택 수요를 만족시키는 리로케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에 밝지 않은 교민들의 첫번째 길잡이가 되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교민들의 편리한 금융거래를 위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형은행과의 소통 역할도 담당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한류에 힘입어 중국시장에 진출한 한국 요식업과 리테일 브랜드의 시장조사 및 점포 개발에도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 대표는 나눔과 봉사를 함께 실천하고 있다. 현재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 명예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상해임시정부가 있었던 독립의 발자취를 잊지 않기 위해 교민을 위한 역사탐방시리즈도 꾸준하게 개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세무세미나 등 각종 교민행사도 열고, 취약계층을 돌보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Q : 중국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A : 중국 부동산은 지난 20년간 높은 GDP 성장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와 미중간의 갈등으로 경제적인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상하이도 부동산 가격이 고점대비 10~20% 정도 하락한 상태입니다. 회복이 되려면 약 1~2년 정도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에 장기 거주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지금이 좋은 매입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 집을 보유하고 있는 교민들은 더 선호하는 지역이나 주택으로 갈아탈 기회라고 판단됩니다.
타지에서 부동산을 매매, 임대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법과 제도, 언어, 환경 등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그 나라의 법과 환경을 모르면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박완신 대표는 "28년간 쌓인 노하우와 잘 훈련돼 있는 직원들과 함께해 중국은 물론 베트남, 필리핀 그리고 한국에서도 고객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드립니다. 세심한 자산관리서비스는 저희 반석의 최고 장점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반석'은 중국어로 'Pan Shi'입니다. 이니셜 PS를 따서 프로페셔널한 지원(Professional Support)과 프리미엄 서비스(Premium Service)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Prime Selection)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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