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다시 태어난 기분"…골든걸스 데뷔에 '울컥' (골든걸스)[종합]

신현지 기자 2023. 12. 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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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걸스 멤버들이 첫 쇼케이스를 준비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 걸스'에서는 골든걸스 멤버들이 데뷔 쇼케이스를 앞두고 심경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미경은 "골든걸스로 첫 번째 데뷔하는 날이다. 다시 태어난 기분 같다. 제가 들었는데 오후에 쇼케이스를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줄을 서고 기다리신다더라. 이렇게 추운데 우리를 보려고"라며 찾아온 팬들의 모습에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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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골든걸스 멤버들이 첫 쇼케이스를 준비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 걸스'에서는 골든걸스 멤버들이 데뷔 쇼케이스를 앞두고 심경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미경은 "골든걸스로 첫 번째 데뷔하는 날이다. 다시 태어난 기분 같다. 제가 들었는데 오후에 쇼케이스를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줄을 서고 기다리신다더라. 이렇게 추운데 우리를 보려고"라며 찾아온 팬들의 모습에 울컥했다.

신효범은 "아주 뜻깊은 날이다. 50대에 재데뷔를 할 수 있는 행운이 누구에게나 오는 건 아니지 않냐. 처음에는 스텝 떼기도 힘들고 손 하나 움직이려고 해도 헷갈려서 못하겠겠더라. 근데 '그래, 죽기 전에는 한다'라는 생각으로 이 악물고 했더니 나쁘지 않은 정도는 왔다"라며 맹연습을 했음을 밝혔다.

그는 "흐뭇하게, 즐겁게 하는 중이다. 기자분들이 오셔서 어떤 평가를 할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박진영 씨의 곡이 좋기 때문에 가사도 좋고"라며 곡을 평가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신효범은 "박진영 씨는 발음을 분명히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제 개인적인 욕심은 이 좋은 가사를 사람들이 한 단어도 빠트리지 않고 다 들으시고 담아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연습하면서 했다"라며 가사의 감동을 전했다.

반면 이은미는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은미는 "이건 안 고쳐지더라. 데뷔하고 34년 동안 안 고쳐지는 부분이다. 긴장감은 분명히 있다"라며 첫 쇼케이스를 앞둔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은미는 "저의 긴 음악 인생에서 '골든걸스'라는 아주 특별한 문을 여는 날이니까 그것에 대한 설레임이 더 크다"라고 덧붙였다.

인순이는 44년 만에 걸그룹 컴백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걸그룹으로 데뷔했다가 솔로로 갔다가 다시 걸그룹으로 돌아왔다. 기분이 이상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순이는 "내가 첫 무대에 올라갔던 그 느낌일 거 같다.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 부담스럽기도 하다. 어쩌면 무게감이 지금 더 있을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하는 거 같다"라고 쇼케이스를 향한 기대를 표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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