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전기연구원, 구조물 넘어져 독일 기술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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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독일 기술자가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시험동 내 스위스 업체 소속 독일 엔지니어 1명과 국내대리점 엔지니어 1명이 시험장이 분해와 재조립 작업을 실시하던 중 약 20m 높이의 구조물이 넘어졌다.
해당 시험장비 최상부 구조물에 안전고리를 체결하고 있던 독일 기술자가 넘어진 시험장비와 함께 추락하면서 깔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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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경남 창원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독일 기술자가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한국전기연구원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26분경 연구원 내 초고압 직류 시험동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시험동 내 스위스 업체 소속 독일 엔지니어 1명과 국내대리점 엔지니어 1명이 시험장이 분해와 재조립 작업을 실시하던 중 약 20m 높이의 구조물이 넘어졌다.
해당 시험장비 최상부 구조물에 안전고리를 체결하고 있던 독일 기술자가 넘어진 시험장비와 함께 추락하면서 깔렸던 것이다.
해당 시험장비는 스위스 업체의 독점 기술로 제작되었다. 재해를 입은 독일 기술자는 해당 분야의 최고 기술보유자로 20년 경력으로 조립을 하고 있었다.
구조물이 넘어진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고 직후 119 구급대와 경찰이 도착해 해당 구조물을 들어 올려 재해자를 구조했다. 독일 기술자는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사망했다.
해당 시험장은 시험업무 중지 조치가 내려졌고, 창원고용노동지청은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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