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감귤창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20대 소방관에 옥조근정훈장

이기민 2023. 12. 1. 2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제주 서귀포시 감귤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교에게 1계급 특진(소방장)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임 소방장은 이날 새벽 제주 서귀포시의 감귤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주택에 있는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불을 끄다가 외벽 콘크리트 처마가 붕괴되면서 잔해에 다쳐 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고인 헌신 잊지 않을 것"…1계급 특진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제주 서귀포시 감귤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교에게 1계급 특진(소방장)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임현우 재난안전팀장이 대통령실을 대표해 임 소방장 빈소를 조문하고 대통령 조전·특진 계급장·훈장을 영전에 전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 소방장이 순직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임 소방장을 애도하면서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소방관을 화마에 잃어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불길이 덮친 화재 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고인의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소방장 장례는 제주특별자치도장으로 5일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임 소방장 유해는 국립 제주호국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2019년 경남 창원에서 소방관을 시작한 임 소방장은 2021년부터 고향인 제주도에서 근무를 해왔다. 임 소방장은 이날 새벽 제주 서귀포시의 감귤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주택에 있는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불을 끄다가 외벽 콘크리트 처마가 붕괴되면서 잔해에 다쳐 숨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제주 서귀포시 감귤 창고 화재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순직한 임성철 소방교에 1계급 특진(소방장),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