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호, 막내 박성온에 "고입, 대입, 군대 3개 남았다"…'옹졸'한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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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랄랄라 브라더스' 출연자들이 서로에게 솔직한 편지를 남겨 웃음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7개월 동안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웃음을 주며 막을 내렸다.
편지를 읽은 안성훈은 "이거 태워도 됩니까?"라며 불 속에 넣으려 해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마지막으로 박성온의 편지를 읽은 장윤정은 "속 좁은 어른들이 참 많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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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트랄랄라 브라더스' 출연자들이 서로에게 솔직한 편지를 남겨 웃음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7개월 동안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웃음을 주며 막을 내렸다.
이날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마지막인 만큼 특별하게 야외에서 대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제철 별미를 두고 총 게임을 진행해 이긴 팀이 점심 식사를 하도록 했다.
기존의 팀이 아닌 새로운 팀인 OB(나상도, 안성훈, 진해성, 진욱)와 YB(박지현, 최수호, 박성온, 송민준, 윤준협) 팀으로 정해졌다.
백숙이 걸린 첫 번째 게임인 풍선 터뜨리기에서 3 대 1로 이기던 OB팀은 3점이 걸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YB팀에 패배했다.
두 번째 게임은 간장게장이 걸린 마대자루 계주로, 규칙을 잊은 나상도가 깃발을 뽑지 않아 먼저 들어왔음에도 패배해 OB팀에 원망의 눈초리를 받았다.
다음으로 낙곱새가 걸린 줄다리기에는 팀원이 한 명 부족한 OB팀에 장윤정이 용병으로 참여했다.
장윤정은 "내가 있는 팀은 져 본 적이 없어"라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팀원들의 부실한 하체 힘 때문에 다 같이 넘어지는 몸개그를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했다.
모든 게임을 끝낸 각 팀은 낙곱새와 떡갈비, 백숙과 간장게장 먹방을 선보이며 서로 나눠 먹기도 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서 그동안 섭섭했거나 시원하게 욕을 할 수 있는 '매운맛 롤링페이퍼'를 확인하는 캠프파이어를 진행했다.
편지를 읽은 안성훈은 "이거 태워도 됩니까?"라며 불 속에 넣으려 해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윤준협은 안성훈에게 "1년 동안 매일 똑같은 헤어와 메이크업이 신기하다. 표정도 똑같아서 석상을 보는 것 같다"라고 적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붐은 "표정에 관한 얘기가 많다"고 얘기했고, 진욱은 "잘 챙겨 줘서 고맙고 가식적인 웃음 그만해라"라고 적어 다시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진해성에게 는 다이어트에 관련된 편지가 많았다.
"살 빠졌냐고 묻지 말아 달라. 곤란하다" 등의 편지를 본 진해성은 "식단도 해서 물어봤는데, 좀 빠진 것 같다고 해주던 친구들이 다들 이렇게 썼네"라며 서운함을 보였다.
박지현에게 안성훈은 "앞으로가 기대된다. 뒷담화하다가 걸리면 집 앞에 똥을..."이라고 적어 곧 마흔인데 뭐하냐며 패널들의 야유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나상도의 롤링페이퍼를 확인한 붐은 "꼰대라는 글이 많다"라고 말하며 웃어 내용을 짐작케 했다.
송민준은 "언제까지 그럴지 모르겠지만 시대가 많이 변했어요. 이제는 형도 꼰대에서 나오세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는 편지를 남겨 반전으로 폭소케 했다.
진욱에게는 "항상 자상한 말투로 대해 줘 감사합니다. 가끔 얄미울 때가 있어서 기분이 좀... 암튼 조심해주세요"라는 편지가 있었다.
이에 누군지 궁금해하던 패널들은 작성자가 막내 박성온임을 알고 "상상도 못했다"며 소름 돋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박성온의 편지를 읽은 장윤정은 "속 좁은 어른들이 참 많다"라고 운을 뗐다.
최수호는 박성온에 "사랑하고 같이 놀아 줘서 고맙다. 근데 군대로 그만 놀렸으면 좋겠다. 넌 고입, 대입, 군대 3개나 남았다"라고 써 치사하다며 야유를 받았다.
윤준협은 "팩트긴 하다"며 동의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출연자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TV조선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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