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베스트셀링카 쏘렌토…연간은 그랜저 유력

최대열 2023. 12. 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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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기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생업이나 운송에 많이 쓰이는 차종으로 항상 꾸준히 팔린다.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준대형 SUV 싼타페다.

완전변경 신차인 만큼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더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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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기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로 집계됐다. 9364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었다. 부분변경 신형 모델이 나와 수요가 견조하다. 하이브리드가 7440대 팔려 전체 구매자 가운데 80% 가까이 차지했다.

지난 8월 공개된 신형 쏘렌토/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2위는 현대차 1t 트럭 포터로 9255대 팔렸다. 자영업자 생업이나 운송에 많이 쓰이는 차종으로 항상 꾸준히 팔린다. 형제 모델 기아 봉고는 5855대 팔려 7위다.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준대형 SUV 싼타페다. 8780대 팔렸다. 완전변경 신차인 만큼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더 팔렸다.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비중이 80%에 달한다.

4위는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다. 지난달에만 7980대 팔려 올해 누적 10만4652대로 집계됐다. 올해가 한 달 남은 만큼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이 유력하다. 5위는 기아 스포티지(5982대), 6위는 기아 다목적차량(MPV) 카니발(5857대)이다. 현대차 준중형 아반떼(5828대), 경형 SUV 캐스퍼(5701대), 쏘나타(4895대)가 8~10위로 뒤를 이었다.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현대차가 6개, 기아가 4를 채웠다. 많이 팔린 모델 대부분은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라인업을 갖춘 게 특징이다.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캐스퍼, 카니발을 제외하면 모두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다. 카니발은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하이브리드가 추가됐으나 아직 판매실적에 잡힌 건 없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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