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랩 나이프', 신예 김동휘·조아람·서이서의 '연기 차력쇼'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감독이 배우들의 연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3 여덟 번째 단막극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극본 권오주, 연출 서용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1일 오후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서용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동휘, 조아람, 서이서가 참석했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고자 세 번의 시간을 되돌리는 타임리프물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수호(김동휘 분)와 연희(조아람)가 세 번의 시간을 되돌리며 운명에 맞서는 내용이 담긴다. 사연 가득한 두 인물의 처절한 몸부림이 극한의 긴장감을, 결말을 예상하기 어려운 스토리가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김동휘는 극 중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으나, 지금은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불행해진 수호 역을 맡았다. 조아람은 언젠가부터 귀갓길에 자신을 쫓는 발소리를 들으며 불안해진 연희로 분한다. 서이서는 연희를 스토커로부터 구해주는 찬석 역을 맡아 활약한다.
이날 서용수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서 감독은 먼저 김동휘에 대해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1순위였다. 이 배우 아니면 안 되겠다 생각할 정도였다. 2020년도에 이 작품 봤을 때 망설였던 것도, 주인공이 여럿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어느 날 김동휘 배우가 등장해 청룡영화제 신인상까지 타고 했는데 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다. '이 작품 무조건인데. 이 분이 할까' 했다"고 깊은 신뢰를 보였다. 이어 "이 분이 20대부터 40대 중반까지의 얼굴이 있다. 동안인 듯한 모습도 보이고 깊이 있는 느낌도 많이 난다"고도 했다.
조아람에 대해 서 감독은 "'닥터 차정숙'이나 여러 작품에서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었다. 대외적인 이미지는 소심한 연희라는 캐릭터랑은 안 어울릴 수 있다고 하더라. 저는 그냥 봤을 때 내면에 뭔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욕심이 나더라. 다른 캐릭터로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고, 나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 갖고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이서에 대해서는 "이 중에서도 정말 신인이다. 제가 찾아서 연락한 건 아니다. 연기하는 영상 하나만 봤다. 찬석이 캐스팅이 어려웠다. 그런데 딱 그 영상 하나 보고 이 배우 만나 무조건 해보겠다 했다. 순진한 마스크 안에 장르적인 얼굴이 있어서 바로 이 분이랑 하겠다 해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서 감독은 "연기 차력쇼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만족한다"며 뿌듯함을 보였다.
김동휘, 조아람, 서이서에 더해 배우 심이영과 주석태가 힘을 보탰다. 심이영은 수호의 엄마로, 주석태가 수호의 아빠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두 배우가 부부로 만나 보여줄 연기 호흡은 어떨지, 부부에게 숨겨진 서사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서용수 감독은 작품의 강점으로도 이 다섯 배우들의 연기력을 꼽았다. 그는 "연기차력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완성 전까지는 대본의 반전미, 스토리가 매력이라 생각했는데 완성 되고 보니까 배우분들이 만드셨더라.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60분이 언제 지나갔나 싶을만큼 좋은 작품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배우들도 작품의 강점을 꼽았다. 서이서는 "타임리프 일어날 때마다 미세하게 감정선이 변할 때가 있다. 그걸 유심히 보시면 재미요소가 더해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동휘는 "이서 배우의 말에 보태자면, 각자 타임리프를 하는 선택을 할 때 어떠한 반전이 일어날지 결과를 예측하면서 보면 어떤 걸 예측하든 반전이 있을 것 같다. 그 반전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조아람은 "처음 볼 때랑 두 번, 세 번 볼때가 다 다르더라. 제가 이 대본으로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분들도 계속 보실 때마다 다른 영감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N차 시청을 추천했다.
한편,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는 오는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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