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1%p 내린 32%...부정 평가는 60%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등 악재에 소폭 하락해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에게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32%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비교해 1%포인트 상승한 6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42%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국방·안보’(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경제·민생·물가’가 21%로 가장 많았고, ‘외교’도 14%로 긍정평가 때와 마찬가지로 부정평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외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소통 미흡’(5%), ‘독단적·일방적’(5%),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33%,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한 34%, 정의당은 1%포인트 내린 3%였다. 무당층은 29%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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