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기자, 中 베이징서 실종… “SNS도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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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소속 기자가 중국 베이징 출장 중 실종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지난 3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지난 10월 29~3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0회 샹산포럼을 취재하러 간 SCMP의 군사 전문기자인 미니 찬의 연락이 끊겼다"고 찬의 주변인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찬의 주변인들은 "찬이 실종 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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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소속 기자가 중국 베이징 출장 중 실종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지난 3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지난 10월 29~3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0회 샹산포럼을 취재하러 간 SCMP의 군사 전문기자인 미니 찬의 연락이 끊겼다”고 찬의 주변인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찬의 주변인들은 “찬이 실종 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주장했다.
찬의 SNS 플랫폼 링크드인 계정을 보면 그는 2005년 9월 SCMP에 입사해 18년 넘게 근무한 여성 기자다.
찬의 다른 SNS 페이스북 계정을 보면 지난 11월 11일 맥락을 알 수 없는 사진들이 마지막 게시물로 올라와 있다. 이 글에 찬의 신변을 걱정하며 “어디에 있는가”라는 댓글이 달렸지만, 대답은 따라오지 않았다.
찬의 주변인들은 페이스북의 최근 게시물에 대해서도 “찬이 올리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SCMP는 찬의 신변과 관련한 교도통신의 이메일 질의를 받고 “찬이 현재 휴가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일 “찬 기자의 신변에 대해 미국 워싱턴 DC 주재 중국대사관에게 질의했지만 ‘정보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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