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차세대 위성, 美 스페이스X 실려 우주로

허경구 2023. 12. 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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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국 스페이스X와 차세대중형위성 2호 대체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스페이스X의 '팔콘(Falcon) 9' 발사체에 실려 우주 궤도로 진입한 뒤 국토 자원 관리, 재난 대응 등 국가 공공 임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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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국 스페이스X와 차세대중형위성 2호 대체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스페이스X의 ‘팔콘(Falcon) 9’ 발사체에 실려 우주 궤도로 진입한 뒤 국토 자원 관리, 재난 대응 등 국가 공공 임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KAI가 스페이스X와 맺은 2번째 계약이다. 2021년 7월 차세대중형위성 4호 발사 계약을 체결했었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와 4호는 2025년 스페이스X에 실려 동반 발사될 예정이다.

애초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러시아 발사체에 실려 지난해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적인 이유로 지연돼왔다. KAI는 발사 추가 지연을 막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해 스페이스X와 대체발사 계약을 성사시켰다.

500kg급 표준형 위성플랫폼인 차세대중형위성 사업은 정부 주도의 위성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첫 사업이다. KAI는 2015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 차세대중형위성 1호 개발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기술을 이전받았다. 2018년부터는 KAI가 2호부터 5호까지 위성 제작과 발사 등 개발 전 과정을 주관하고 있다.

KAI 김지홍 전무는 “전 세계 발사체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KAI는 스페이스X와의 협력을 통해 대체발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차세대중형위성의 개발부터 최종 발사까지 차질없이 수행하여 뉴스페이스 산업을 선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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