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끼고 공군부대 등장한 ‘김정은 부녀’ [포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군 기념일인 '항공절'을 맞아 딸 주애와 함께 공군부대를 방문했다.
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항공절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김 위원장이 공군 주요시설을 방문해 "영웅적 인민 공군의 전체 장병들을 축하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경축 연회에는 딸 주애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박정천 노동당 군정지도부장이 연설하고 리영길 북한 총참모장, 김광혁(공군대장) 공군사령관, 엄주호(공군중장) 정치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대적 열세 공군에 ‘정신무장’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군 기념일인 ‘항공절’을 맞아 딸 주애와 함께 공군부대를 방문했다.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취약한 공군의 정신무장을 강조한 행보로 풀이된다.
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항공절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김 위원장이 공군 주요시설을 방문해 “영웅적 인민 공군의 전체 장병들을 축하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방문한 곳은 공군사령부와 제1공군사단 비행연대 등 2곳이다.
김 위원장은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당의 힘에 대한 논리이고 정의이며 철학”이라며 “싸움의 승패는 무장 장비의 전투적 제원에 따라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상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적이 기술적 우세를 자랑해도 우리 비행사들의 정치 사상적 우월성을 압도할 수 없다”며 비행사들을 ‘당의 믿음직한 불사조’라고 치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공군사령관으로부터 적정(敵情)과 공군의 작전계획을 보고받고, 작전지휘 및 정황 관리 정보화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적들의 그 어떤 군사적 도발이나 위협에도 즉시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수 있게 공군의 경상적인 전투 동원 태세와 전쟁 수행 능력을 만반으로 제고하는 데서 나서는 작전 전술적 방침들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제1공군사단 비행연대를 축하 방문해서는 감시소에서 비행사들의 시위 비행도 참관했다.
또 공군팀과 해군팀의 배구 경기와 공군협주단 공연을 관람했고, 항공절 경축 연회도 참석했다.
경축 연회에는 딸 주애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박정천 노동당 군정지도부장이 연설하고 리영길 북한 총참모장, 김광혁(공군대장) 공군사령관, 엄주호(공군중장) 정치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잘 먹었는데 ‘농약 범벅’이라니…이 홍고추 반품하세요
- “교사들, ‘학폭업무’ 왜 경찰에 떠넘기나” 주장에 시끌
- 싸다고 다른 걸 채웠나… 불꽃 튀자 풍선 ‘펑’, 인도 행사[영상]
- [단독] 현 국민연금 수급자들, ‘1000조원 기금’ 중 1/10 냈다
- 이준석 “尹, 사과할 줄 아는 분이구나…당황했다”
- [단독]“완전대박 한국 최고 아파트” 126채 비밀매매 사기…주범은 누구?
- 노현희 “옛날엔 왕성 활동… 이혼 뒤 일당 7만원 인형탈 알바”
- 외박한 엄마, 3세 딸은 혼자 밖을 다녔다… 실형 선고
- 용산에 개 100마리 풀려던 육견업 종사자들…경찰과 충돌
- 유승준, 비자 발급 소송 대법서도 승소…입국 길 열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