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랄 데 없어" 임재범, 40호 극찬→7호 대결서 압승 (싱어게인3)[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7호 가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40호 가수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3'에서는 3라운드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이번 라이벌전은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라이벌을 지목하기 때문에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첫 무대로는 7호 가수와 40호 가수의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40호 가수의 무대를 본 윤종신은 "저나 임재범 심사위원은 이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다. 록 그룹이 했던 노래치고는 예쁜 노래다. 오히려 스트레이트하게 펼쳐서 한 걸 보고 '요즘 뮤지션이 하면 젊고 심플하게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호평을 전했다.

반면 임재범은 "심사위원으로서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 같이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말하고 싶은 거는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거에 비해 60%밖에 못 보여준 거 같다"라며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임재범은 "뒤에 더 폭발할 수 있는 부분, 조금 더 절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던 거 같다"라며 "노래는 나무랄 데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곧이어 7호 가수의 무대가 이어졌다. 7호 가수는 화끈한 기타 퍼포먼스와 정열적인 무대를 펼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미는 "왜 인싸이신지 너무 잘 알 거 같다. 무대 하시는 거 보니까, 노래 시작 전에 서 계신 모습부터 너무 스타 같으셨다. 너무 감명 깊게 봤다"라며 감탄했다.

윤종신은 "반가운 퍼포먼스를 너무 많이 봤다. 저도 어렸을 때 록 했을 때 동경했던 퍼포먼스가 많이 나와서 반가웠다. '그래, 이게 록이지' 하면서 7호 님의 열정과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7호 가수 무대에 평을 남겼다.

그러나 윤종신은 "1순위 기타, 2순위 노래라는 느낌이 짙게 들린다. 노래가 주 무기가 아니고 '기타리스트 7호님'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게 조금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7호님이 갈망하는 모습이 잘 전해졌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대결의 승자는 바로 40호 가수. 특히 40호 가수는 '올 어게인'으로 4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40호 가수는 "다시 한번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의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 무대에서는 저를 조금 더 벗어나서 더 화끈한 무대 만들어 오겠다"라며 감사를 표했고, 7호 가수는 추가 합격자 선정을 위해 잠시 보류됐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