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꼴보기 싫다는 말 듣고파"…연기 변신 불태운 '나의 해피엔드'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나의 해피엔드’ 소이현이 2년 만에 안방복귀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12월 30일 첫 방송될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 연출 조수원)는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희생된 주변의 불행에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소이현은 ‘나의 해피엔드’에서 서재원(장나라)의 미대 동기이자 미대 조교수인 권윤진 역을 맡아 독한 변신에 나선다. 극 중 권윤진은 예중, 예고 미대 졸업 후 유학길에 올라 박사학위까지 받는 등 늘 월등한 기량을 뽐냈지만 정작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점점 시들어 가는 재능과 성과 없는 작품 활동에 하루하루 버텨가던 인물이다. 대학 시절에는 자신을 시기 질투했던 절친 서재원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소이현은 단단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밝고 명랑한 캐릭터부터 욕망 분출 악역 캐릭터까지 끊임없는 연기 변신을 이뤄냈고 예능에서는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었다. 이에 ‘나의 해피엔드’ 곳곳에서 긴장감을 유발, 휴먼 심리 스릴러의 특별한 묘미를 극대화시킬 소이현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소이현이 ‘미대 나온 여자’의 패셔너블하고 자연스러운 세련미를 드러낸 첫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 중 권윤진(소이현)이 작업을 위해 미술 도구를 나르고, 작업하는 미술 작품 앞에 서 있는 장면. 권윤진은 물감이 묻은 작업용 앞치마를 두르고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 머리를 틀어 올려 묶은 내추럴한 모습에도 미술 학도다운 스타일리시함을 뿜어낸다.
하지만 이내 굳은 표정과 흔들리는 눈망울을 드리우면서, 권윤진에게 닥친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소이현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긴장감이 넘치고 인물들 간의 묘사 또한 흥미로웠다”라며 “함께 하는 배우들도 너무 좋았고, 조수원 감독님에 대한 믿음 또한 두터웠기에 작품 결정하는데 큰 걱정은 없었다”라고 2년 만의 복귀작으로 ‘나의 해피엔드’를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또한 “권윤진은 반전 매력도 굉장히 많은 친구다. ‘의외다’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많았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며 “권윤진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선을 갖고 있는 인물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각 사람들마다 대하는 애티튜드를 다르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특히 소이현은 “권윤진이 미술을 공부한 미술학도여서 패션에 신경을 많이 썼다. 세련되면서 각이 잘 살아있고 편안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했다”라며 “조금 더 스타일리시한 면을 강조하기 위해 머리도 많이 길렀다”라고 ‘미대 나온 여자’ 권윤진의 매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고민했던 열정을 전했다.
더불어 “미술 작품을 그리는 장면들이 많아서 붓 터치나 색감 만드는 걸 배우면서 준비를 했다”라며 빈틈없는 준비성을 증명했다.
그런가 하면 소이현은 “사실 이번 드라마를 보시는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꼴 보기 싫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연기를 잘한다는 칭찬이니까”라는 진솔한 속내를 털어놔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그리고 “윤진이가 나왔을 때 과연 이 친구가 무슨 짓을 저지를까 긴장감을 가지고 보시면 재미있으실 것 같다”라는 의미심장한 관전 포인트로 관심을 고조시켰다.
제작진은 “소이현은 캐릭터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분석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권윤진에 오롯이 녹여내고 있다. 믿고 보는 연기력은 물론, 철저한 준비로 현장 모두를 감동시키고 있는 소이현의 치명적인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는 12월 3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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