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가자지구 일시 휴전 하루 연장…"시한 종료 직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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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6일간 이어져 온 일시 휴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4일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과 자국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나흘간의 일시 휴전에 합의했으며, 기간 만료 직전 이틀간 휴전을 연장하기로 했다.
휴전 시한 만료를 앞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전투를 재개하겠다며 서로를 향해 압박을 가했으나 결국 막판에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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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하루 추가연장 합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6일간 이어져 온 일시 휴전을 연장하기로 했다. 시한 종료를 불과 10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지면서 휴전 기간을 일단 하루 추가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인질 석방 절차를 계속하려는 중재국들의 노력과 기존 합의 조건을 고려해 하마스와의 휴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도 "7일째로 일시 휴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24일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과 자국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나흘간의 일시 휴전에 합의했으며, 기간 만료 직전 이틀간 휴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렇게 엿새로 연장된 휴전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 만료 예정이었다.
휴전 시한 만료를 앞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전투를 재개하겠다며 서로를 향해 압박을 가했으나 결국 막판에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음 휴전 만료 시한은 다음 달 1일 오전 7시다.
전날까지 가자지구에서 풀려난 인질은 이스라엘인 60명과 외국인 21명 등 모두 81명이다. 이스라엘에서 풀려난 팔레스타인 수감자는 180명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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