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통령 부인은 선물 직접 받는 일 없어, 특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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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의 명품백 선물 논란과 관련해 "12월 본회의에 자동으로 올라가는 도이지 모터스 특검법에 이번 사건도 넣어서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그 목사가 대통령 부인의 개인 사무실에 들어갔다는 것은, 대통령실도 경호실도 맥을 못 쓰는 거물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대통령 부인이 300만 원 짜리 가방을 받는 게 말이 되냐? 민주당은 12월 특검에 이 부분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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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관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왼쪽)이 30일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했다. |
ⓒ 오마이TV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의 명품백 선물 논란과 관련해 "12월 본회의에 자동으로 올라가는 도이지 모터스 특검법에 이번 사건도 넣어서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김씨가 작년 9월 자신의 회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로부터 크리스찬 디올 가방을 선물받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박 전 원장은 30일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해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할 때도 두 정상이 선물을 교환하는 일은 없다.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그 목사가 대통령 부인의 개인 사무실에 들어갔다는 것은, 대통령실도 경호실도 맥을 못 쓰는 거물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대통령 부인이 300만 원 짜리 가방을 받는 게 말이 되냐? 민주당은 12월 특검에 이 부분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 비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슈화시킬 사안이었는데 민주당이 그걸 못하더라"고 개탄했다.
박 전 원장은 "인 위원장이 이준석 잘못은 부모 탓이라고 했는데, 자기 부모를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절대 안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암컷' 발언으로 이 대표가 질책하고 징계까지 줬다. 그렇게 당하면서도 남의 부모 탓 하는 인요한 혁신위는 잘 했냐고 치고 나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박 전 원장은 민주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 방식을 놓고 병립형과 연동형으로 의견이 갈리는 상황을 놓고는 "민주당은 병립형으로 가면 몰매 맞고, 연동형으로 가서 위성정당 만들어도 몰매를 맞는 상황"이라며 "연동형으로 가고 위성정당 안 만들겠다고 선언하는 게 맞다. 그렇게 해도 총선에 절대 지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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