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호치민 백과대학 및 호치민 경제대학교 교류협정 체결
광운대학교 김종헌 총장은 지난 7일부터 4일간 베트남 대학과의 교류를 위해 호치민 백과대학 (HCMUT), 호치민경제대학교(UEH) 등을 방문하였다.
광운대 방문단은 지난 9일 호치민경제대에서 UEH 수딘탄(Su Dinh Thanh) 총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전년도 MOU체결이후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광운대학교는 호치민경제대과 AI/Robotics분야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호치민경제대는 지난 1976년 설립되어 현재 약 3만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23년 9월에 로보틱스분야에 새로운 학과를 신설하여 광운대학교와 복수학위과정을 추진해 왔다. 또한, 올해 종합대학으로 승격되는 쾌거를 이룬 호치민경제대와 축하를 함께 나누기도 하였다.
김 총장은 지난 10일 호치민 백과대학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하였다. 호치민 백과대학 (Ho Chi Minh University of Technology, HCMUT)은 베트남 국립대학의 회원대학으로 베트남 최고의 이공계열 학교로 알려져 있다.
호치민 백과대학의 마이 탄 퐁 (Mai Tahng Phong) 총장은 “이공계 중심의 두 대학이 이번 양해각서체결을 통해 상호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대학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하였다.
광운대의 김종헌 총장은 “90여년 ICT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광운대학은 베트남 최고의 대학중 하나인 호치민백과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반도체분야 등 첨단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연구교류를 활성화하는데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신충일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도 참여하여 양교의 교류협력에 대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신 총영사는 “최근 한국 및 베트남 정부에서 반도체 인력양성에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양교의 교류협력체결은 반도체산업에 대한 양국의 협력강화를 위한 국가간가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베트남 교육부 국제교류과의 응우엔 티엔 덩(Nguyen Tien Dung)부국장도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여하여 베트남 교육부는 베트남대학의 국제화 및 한국대학과의 파트너쉽을 확장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였으며 양 기관의 교류협력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면서 지원을 약속하였다. 이번 체결식에는 호치민시 한국교육원 길호진 원장 등의 참여로 대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양교가 반도체분야에 집중하여 교환학생, 편입학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논의를 하기로 하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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