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경주서 규모 4.0 지진… “월성원전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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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30일 오전 4시55분25초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에도 지진 발생 후 1시간 사이(오전 5시50분까지) 5차례 여진이 있었다.
여진 중 최대는 오전 5시쯤 발생한 규모 1.5 지진이다.
경주 인근의 부산, 대구, 울산 등에서 신고가 이어졌지만 대부분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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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어
기상청은 30일 오전 4시55분25초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9도, 동경 129.42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에도 지진 발생 후 1시간 사이(오전 5시50분까지) 5차례 여진이 있었다. 여진 중 최대는 오전 5시쯤 발생한 규모 1.5 지진이다.
별다른 피해 신고는 아직 파악된 바 없다.
경주 인근의 부산, 대구, 울산 등에서 신고가 이어졌지만 대부분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내용이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5분까지 지진 관련 신고는 경북 49건, 울산 40건, 대구 10건, 부산 6건, 충남·전북·창원 각 1건 접수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 지진과 관련해 진앙지와 가까운 월성원자력본부를 비롯한 전국 모든 원전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 시 긴급조치 등을 취하기 위해 오전 5시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또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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