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기업] 협력사 ESG 진단, 우수기업 저금리 대출 지원

2023. 11. 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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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왼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9월 19일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SK그룹]

SK그룹이 금융권과 함께 협력사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SK와 KB국민은행은 지난 9월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참여한 가운데 SK그룹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클릭(Click) ESG’ 프로그램으로 올해 기준 협력사 총 1100여 곳에 대한 ESG 진단을 하고,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들에 금리 0.9~1.4%P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MOU에 따라 ^에너지 저장(리튬이온 배터리, 배터리 관리체계 등) ^환경보호(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폐수처리 등) ^환경개선(대기오염 관리, 친환경공조시스템 등) 등 친환경 분야 기술력을 갖춘 우수협력사에 대해선 최대 2.7%P까지 금리를 낮춘 우대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한편 SK는 지난 3월부터 신한은행과도 ESG 우수협력사에 대한 금리우대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5월 SK텔레콤 협력사인 ㈜다솜에스앤씨에 10억원의 무이자 대출을 비롯해 현재까지 10곳에 평균 2.26%P 금리를 감면한 대출 42억원을 실행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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