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하는 건 못봤다"…유흥업소 실장 말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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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지드래곤 관련 진술을 번복했다.
29일 KBS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지드래곤과 함께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던 또 다른 배우 C씨가 했을 수도 있다"라고 진술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배우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 등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된 유흥업소 마약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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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C씨가 했을 수도"‥다른 이름 언급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지드래곤 관련 진술을 번복했다.
29일 KBS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지드래곤과 함께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던 또 다른 배우 C씨가 했을 수도 있다"라고 진술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지드래곤이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다며 "지드래곤이 있던 방 화장실에 흡입하고 남은 코카인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배우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 등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된 유흥업소 마약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장 먼저 구속기소 된 A씨는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았고, 평소 알던 현직 의사로부터 공급받은 마약을 배우 이선균과 지드래곤 등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왔으나, 지드래곤과 이선균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받으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으나 "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계속 부인해 왔다.
경찰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의 불송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이 날 때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완전히 음성이라고 해서 불기소로 송치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결론은 유보"라며 추가 수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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