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 기소…피해금 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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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27)와 공범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명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및 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전씨와 공범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전씨의 경호원 행세를 하며 고급 주거지와 외제차량을 빌리는데 명의를 제공하고 사기 범죄수익을 관리하며 약 2억원을 나눠 가진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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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27)와 공범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명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및 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전씨와 공범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지인과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에게 접근해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씨의 경호원 행세를 하며 고급 주거지와 외제차량을 빌리는데 명의를 제공하고 사기 범죄수익을 관리하며 약 2억원을 나눠 가진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27명, 피해액은 30억여원이다. 전씨의 공범 의혹을 받는 남현희씨에 대해선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협의해 공범·여죄 관련 수사를 면밀하게 진행하고, 범죄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피해회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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