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걷는사이’팀, 2023 아트코리아랩서 최우수상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학과의 ‘걷는 사이’ 팀이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아트코리아랩: 대학 예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1등을 차지하여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2023 아트코리아랩: 대학 예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국내 총 5개 대학을 선정하여 대학 내 예술창업팀을 발굴 및 육성하고 예술창업 기반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올해가 첫 회인 본 사업에서 서강대학교 외 4개 대학이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걷는 사이’ 팀에게는 지난 10월 광화문에 개관한 아트코리아랩 공유오피스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걷는 사이’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산책 코스를 큐레이션 해주고 사용자들이 문화예술 행사 및 버스킹 등을 기록 및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수상팀은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국 1000여 개의 산책 코스 데이터를 수집하고,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용자 설문을 통해 음악과 예술이 함께하는 산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준비 중이다. 이후 사업 보완을 거쳐 ‘걷는 사이’를 길 위의 실시간 이벤트 데이터를 보유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사업책임자인 김주섭 아트&테크놀로지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학 내에 예술 창업에 도전하는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인재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학과 사업팀은 서강대학교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5팀을 선발하여 지난 6개월간 집중적인 예술창업 교육 및 1:1 멘토링을 지원해왔으며 11월 5일, 예술창업데이를 개최하여 예술창업 분야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창업 지원 전문 비영리 기관인 드림앤퓨처랩스(대표 이용덕)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여 예술창업 교육의 질을 높였다.
서강대학교 5개 예비창업팀의 결과물은 서강대학교 하비에르관에서 열리는 2023 Art & Technology Conference에서 24일~28일까지 전시된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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