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간 표류 중국 선박, 신안 가거도 해상서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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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200톤급 중국 선박이 침몰됐다.
침몰 선박은 중국 산둥성 위해시 항구에 정박 중 표류한 것으로 승선원이나 화물 없이 13일간 서해를 표류하다 침몰된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양경찰은 29일 오전 7시 28분경 중국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 조타실 등 선박 내부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승선원을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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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은 29일 오전 7시 28분경 중국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 조타실 등 선박 내부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승선원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선박 표류로 인한 좌초사고, 승선원 밀입국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열어두고 해군 및 경찰과 공조해 해‧육상 경계 강화에 나섰다.
해경은 중국 선주 측 확인 사항과 2~3일 전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사고 선박을 목격했다는 가거도 주민의 진술 및 해‧육상(수중 포함) 수색 활동 결과 등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밀입국 혐의는 없는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한편 사고 선박에서 확보한 선박 서류 등을 통해 중국해경 및 선사 측과 지속적으로 상황을 공유한 목포해경은 이날 오후 2시경 해당 사고 선박이 승선원 없이 중국에서 표류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목포해경은 사고 선박 선주와 연락한 결과 중국 산둥성 위해시 항구에 정박 중 11월 17일부터 선박이 보이지 않아 18일에 중국 해경에 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또 선주가 사고 선박 사진을 보고 분실된 자신의 선박이라고 확인했으며, 선박 내에는 승선원은 물론 화물 및 유류 적재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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