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 마약 직접 보진 않아” 유흥업소 실장 진술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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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유흥업소를 찾은 지드래곤이 머물던 방에서 코카인이 발견됐다는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지난해 10월 27일을 포함해 모두 5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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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유흥업소를 찾은 지드래곤이 머물던 방에서 코카인이 발견됐다는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A씨가 말을 바꾸면서 수사는 더욱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29일 K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을 한 것은 보지 못했다”며 “지드래곤과 함께 유흥업소를 찾은 또 다른 배우가 했을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바꿨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지드래곤이 있던 방 화장실에 놓인 쟁반 위에 흡입이 이뤄지고 남은 코카인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확실한 증거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간이 시약 검사와 정밀 감정 모두 음성이었다. 지드래곤 역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왔다.
같은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에 대한 수사도 마찬가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지난해 10월 27일을 포함해 모두 5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CTV, 문자 내용, 교통 이용 기록 등을 통해 이 가운데 4건을 특정했다. 그러나 이는 정황적 증거일 뿐 직접적인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씨 역시 소변과 모발, 체모를 채취해 정밀 감정을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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