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하자" 포천지역 초등학교서 여교사 강제추행 피해...교육당국은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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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자교사가 동료 여교사를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는 신고가 교육당국에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힉교 30대 남자교사 A씨가 20대 동료 여교사 B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졌다.
이에 B씨는 학교에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학교는 최근 외부인사를 포함한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했고, 이 과정에서 성추행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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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자교사가 동료 여교사를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는 신고가 교육당국에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힉교 30대 남자교사 A씨가 20대 동료 여교사 B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졌다. A씨가 지난 2018년 B씨와 함께 근무할 당시 강제로 키스를 시도하는 등 강제 추행을 했다는 것이다.
당시 B씨는 타 학교로 전근하게 되면서 상황을 참고 넘기려 했지만 올해 다시 같은 학교에 함께 근무하게 되면서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는 학교에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학교는 최근 외부인사를 포함한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했고, 이 과정에서 성추행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곧 열릴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그러나 교육지원청과 학교는 가해교사 등의 인권을 내세우며 쉬쉬하기에만 급급하고 있다. 때문에 피해교사는 문제 제기에 따른 교사 생활에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한 관계자는 "가해교사 등의 인권이 있는 만큼 어떤 내용도 밝힐 수 없다"면서 "절차에 따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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