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태성, 삼성·애플 AI 스마트폰 출시 경쟁 속 PCB 습식설비 1위 수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성이 강세다.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기기 안에서 인공지능(AI)을 구현하는 이른바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태성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주요 고객사인 국내외 글로벌 PCB 제조 기업의 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성능 PCB 자동화 설비 1위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성이 강세다.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기기 안에서 인공지능(AI)을 구현하는 이른바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A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갤럭시S24 출시를 앞두고 'AI 폰'을 내걸고 시장 선점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9일 오후 1시40분 태성은 전날보다 11.46% 오른 2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IT 매체 갤럭시클럽은 삼성전자가 지난 24일(현지 시간)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과 영국 지식재산청(IPO)에 'AI 스마트폰'과 'AI 폰'으로 상표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상표 등록에 대해 "갤럭시S24 시리즈를 발표할 때 AI가 가장 주목받는 단어가 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양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도 내년에 AI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 새 운영체제(OS) iOS18에 생성형 AI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태성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활성화로 고성능 프리미엄 기판 수요가 커지면서 수주 잔고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성은 PCB 공정 자동화 설비 업체로 글로벌 최상급 PCB 제조사에 고성능 PCB 제조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PCB 습식설비 국내 1위인 태성은 습식 설비 중 식각, 표면처리 관련 설비 및 자동화 설비가 주력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 관련 모바일 반도체 수요가 커지면서 FCCSP, SiP, MCP 제조 설비 관련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확보한 수주잔고는 이미 올해 3분기까지 전체 매출액을 넘어선 수준으로 설비 공급을 통해 내년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초 태성은 AI 관련 고성능 반도체 기판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안산 공장 생산시설을 증축했다. 증축한 공장을 통해 늘어나는 수주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태성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대덕전자, 비에이치, 심텍, 티엘비 등이며 글로벌 PCB업계 1위인 펑딩(구.ZDT), 썬난써키트(SCC) 등 세계적인 PCB제조사에 지속적으로 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태성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주요 고객사인 국내외 글로벌 PCB 제조 기업의 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성능 PCB 자동화 설비 1위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태성은 애플의 공식 공급 업체 폭스콘의 PCB담당 자회사 펑딩(구.ZDT)의 핵심 공급사로 알려지면서 폭스콘의 탈(脫)중국화 전략의 일환인 인도투자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펑딩은 태성 설비를 통해 PCB 생산하여 애플과 폭스콘에 납품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