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6명 총선 컷오프 권고… PK 물갈이 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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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당무감사가 끝난 이후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이 당무감사를 실시한 당협위원회 204곳 중 46곳(22.5%)의 당협에 문제가 있으며, 내년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자로 권고하면서 후폭풍을 몰고 왔다.
당무감사위는 기준 미달인 46개 당협위원회 이외에 현역 국회의원 중 여론조사 결과 개인 지지도가 정당 지지도보다 현격히 낮은 경우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향후 공천관리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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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연 여론조사 핵심 판단 기준
당보다 지지율 낮은 현역 불리
국민의힘에서 당무감사가 끝난 이후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이 당무감사를 실시한 당협위원회 204곳 중 46곳(22.5%)의 당협에 문제가 있으며, 내년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자로 권고하면서 후폭풍을 몰고 왔다.
정치권에는 현역 의원 22명이 공천 배제 대상에 올랐다는 내용의 사설 정보지(지라시)가 돌았고, 명단 중 대부분이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의원이어서 텃밭인 영남권 의원들의 동요가 심상치 않다.
당무감사위는 기준 미달인 46개 당협위원회 이외에 현역 국회의원 중 여론조사 결과 개인 지지도가 정당 지지도보다 현격히 낮은 경우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향후 공천관리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
통상 영남지역의 경우 당 지지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라 영남지역 현역 의원이 추가로 컷오프에 포함될 수 있다.
부산의 경우, 당 지지율보다 개인 지지율이 높은 현역 의원이 세 명에 불과하고, 초선 의원들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저조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현역들이 동요하는 기류다.
반면 이번에 원내·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당협위원장은 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과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 등 서울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지역의 당협위원장은 “영남의 경우 당 지지도가 다른 지역보다 현격히 높아 개인보다 당이 우선시 되는 지역이 더 많지 않느냐? 일반적인 잣대로 처리하면 부산 경남지역에서 용산출신 들을 앉힐 것 이라는 이야기가 더 돌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내달 중순께로 예상되는 공심위 출범과 함께 당무감사 자료와 경쟁력 평가를 토대로 공천 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당 관계자는 “당무감사 결과는 공천의 중요한 참고자료”라면서도 “공천은 결국 당선될만한 사람을 보는 것, 공심위에서 다각도로 종합검토하여 인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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