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전쟁’ 도파민이 폭발하네[양추리]

천재들의 ‘찐’ 두뇌 전쟁
한주에 하나는 너무하오

‘대학전쟁’ 사진|쿠팡플레이

‘찐’ 천재들의 대결에 도파민이 폭발한다. 바로 ‘대학전쟁’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3일 베일을 벗은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 상위 1% 진짜 천재들이 오직 두뇌만을 활용하여 맞붙는 순도 100% 리얼리티 서바이벌이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 서바이벌 예능 장인으로 통하는 김정선 권영 작가와 ‘국대는 국대다’ 연출을 맡은 허범훈 김인지 PD가 의기투합했다.

‘대학전쟁’은 대한민국 명문대로 꼽히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학생들의 정치 연합 합숙 패자부활전 없는 ‘찐’ 뇌지컬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담았다. 여기에 하버드대 학생들까지 합류, 재미를 배가한다.

엄격한 사전 테스트와 심층 면접을 거친 출연자들은 대학별 에이스를 뽑는 에이스 선발전을 시작으로 승리의 베네핏을 얻기 위한 에이스 매치, 학교의 명예를 건 메인 매치, 패자 간 데스매치를 차례로 벌이면서 명승부를 펼쳐간다.

‘대학전쟁’ 사진|쿠팡플레이

암산과 연산 뿐만 아니라 추리와 암기력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등장하고, 빠른 두뇌 회전과 기발한 재치로 문제를 척척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쫄깃하다. 풀이 과정을 100% 이해하지 못하는 ‘수포자’가 봐도 도파민이 폭발할 정도다.

수능 만점에 서울대학교만 두 번 입학한 플레이어부터 IQ 151, 고교 수상만 60개, 카이스트와 포항공대를 동시 합격, 초중고 모두 전교 1등만을 차지했던 플레이어 등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의 면면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미 ‘대학전쟁’을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순수 뇌지컬 대결이라 흥미롭고 진행속도도 빨라 좋아요!” “오랜만에 순수함 열정적인 두뇌 싸움 빠져들어봤네요” “재밌어요. 특히 서울대 의대생 미쳤어여” “이게 두뇌 게임이지 지금까지는 정치 게임이었다. 성장 서사도 미쳤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한 주에 하나씩 공개되는 점은 아쉽다. 메인 매치와 데스매치 사이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리다 보니 흐름이 꺾여 몰아서 볼지 고민하게 한다. 8부작으로 5회까지 공개됐다.

‘대학전쟁’은 쿠팡플레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양추리’는 양소영 추천 리스트의 줄임말입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가리지 않고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