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잔다르크 ‘아헤드 타미미’ 수감자 석방 명단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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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잔다르크라 알려진 활동가 아헤드 타미미가 이스라엘이 석방할 수감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는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법무부가 타미미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수감자 후보 5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며 이번에 연장된 휴전 기간 동안 타미미가 풀려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미미는 이스라엘 측이 공개한 여성 석방자 후보 50명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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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잔다르크라 알려진 활동가 아헤드 타미미가 이스라엘이 석방할 수감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는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법무부가 타미미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수감자 후보 5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며 이번에 연장된 휴전 기간 동안 타미미가 풀려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휴전 협정 종료 마지막 날인 2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인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에 대한 추가 석방을 약속하며 휴전을 2일간 연장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측 인질 20명을 석방하겠다고 밝혔고, 이스라엘은 6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겠다고 약속했다. 타미미는 이스라엘 측이 공개한 여성 석방자 후보 50명 안에 들었다.
그는 지난 6일 테러 조장 등의 혐의로 이스라엘군에 체포됐다. 체포 전 타미미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는 이스라엘인을 학살할 것이고 히틀러가 한 짓 보다 더한 짓을 하겠다”며 “유대인의 피를 마시고 두개골을 씹어 먹자”고 썼다.
이스라엘군은 그가 폭력과 테러 활동을 선동했다며 타미미의 집에서 그를 체포했다. 그러나 당시 타미미의 가족들은 그가 해당 게시물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어머니는 "타미미의 이름을 도용한 수십개의 계정이 있고, 이번에 문제가 된 것도 그들 중 하나다"며 "이들은 모두 타미미의 팬이거나 지지자들이지, 타미미 본인은 아니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계정주는 당시 인스타그램을 이미 탈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미미는 2012년 자신의 오빠를 체포하기 위해 집에 온 이스라엘군에 맞서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며 유명세를 탔다. 유명해진 타미미는 다양한 방법으로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을 진행했고 지지자들은 그에게 ‘팔레스타인의 잔다르크’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그는 2017년 12월 이스라엘군에 체포돼 폭행, 선동 등의 혐의를 받고 징역 8개월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에 석방할 여성 수감자 중 절반은 최근 두 달 사이에 테러를 조장하거나 지지한 혐의로 체포된 이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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