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K-컬처 체험...중구 복합문화공간 '명동아트브리즈' 개관

박종일 2023. 11. 29.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동에 케이팝(K-pop) 댄스 스튜디오, 유튜브 스튜디오, 소규모 공연장과 갤러리를 갖춘 K-컬처 복합문화공간이 생겼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해외에서 케이팝, 드라마, 영화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뜨겁다. 명동을 방문한 관광객이 관광, 쇼핑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개관하게 되어 기쁘다"며 "명동을 찾는 방문객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매력을 더해가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하 3~지상 6층 건물에 댄스 스튜디오, 유튜브 스튜디오, 공연장, 갤러리 갖춰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하는 K-컬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명동에 케이팝(K-pop) 댄스 스튜디오, 유튜브 스튜디오, 소규모 공연장과 갤러리를 갖춘 K-컬처 복합문화공간이 생겼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8일 명동아트브리즈(ArtBreeze) 조성을 마치고 내빈 및 주민 50여 명과 함께 개관식을 가졌다.

명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구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명동을 찾은 관광객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주민 역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게 되어 문화적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동아트브리즈(남대문로 52-20)는 지하 3~지상 6층, 연면적 1629.77㎡ 규모로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내 KT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으로 기부채납 받은 건물을 활용했다.

지하 2층은 유튜브 스튜디오, 지하 1층은 소규모 공연장, 1~2층은 로비 및 카페, 3층은 갤러리, 5층은 댄스 스튜디오, 6층은 프로그램실로 구성해 ▲유튜브 촬영 및 편집 ▲케이팝(K-pop) 댄스 ▲각종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일년내내 다채로운 전시와 소규모 문화 공연을 개최, 공간도 대관한다.

명동의 문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처럼 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콘텐츠와 강사진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강의마다 최고의 강사진이 함께해 한층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세계적인 그룹 블랙핑크 댄스 선생인 함지은 강사가 케이팝(K-pop) 댄스를 강의한다. 명동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용 스튜디오에서 케이팝 댄스를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일월오봉도 등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인 정재은 작가의 민화 교실도 열린다.

이 밖에도, K-명상을 선도하는 조계종 청목스님 명상 교실, 대한민국 싱잉볼 창시자 김사라스와띠 강사의 싱잉볼 교실, 골프계의 신데렐라 안시현 프로의 골프 입문 이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층 갤러리에서는 개관기념으로 ‘Let The Sunshine In-이경미 展’ 전시가 열린다. ‘고양이 작가’로 유명한 이경미 화가가 반려묘‘나나’와의 여행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구는 향후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튜브 전용 스튜디오에서 영상촬영의 기초부터 제작, 플랫폼 활용까지 교육해 유튜브를 활용한 영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관식을 시작으로 12월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명동아트브리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해외에서 케이팝, 드라마, 영화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뜨겁다. 명동을 방문한 관광객이 관광, 쇼핑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개관하게 되어 기쁘다”며 “명동을 찾는 방문객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매력을 더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