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 하루천자]카운트다운명소 보신각 말고 또 있다

이경호 2023. 11. 29.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야의 종을 들으며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올해는 인파로 붐비는 보신각 말고도 갈 만한 곳들이 많다.

서울시는 12월 15일부터 새해 1월 21일까지 38일간 서울 대표 매력 포인트 7곳을 잇는'서울윈터페스타 2023'(약칭 서울윈타)를 개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야의 종을 들으며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올해는 인파로 붐비는 보신각 말고도 갈 만한 곳들이 많다.

서울시는 12월 15일부터 새해 1월 21일까지 38일간 서울 대표 매력 포인트 7곳을 잇는‘서울윈터페스타 2023’(약칭 서울윈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모티브는 ‘빛’으로 ‘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 등 7곳에서 펼쳐진다.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심 내 7곳에서 미디어파사드, 프로젝션 맵핑, 고보 조명 등 빛조명 기술을 활용한 10가지 축제와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야의 종 타종행사는 보신각 외에도 더 넓은 장소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삼원 생중계(보신각, 광화문광장, DDP)도 진행된다.

서울라이트 DDP 연출 이미지[제공=서울시]

우선 서울윈타 2023은 12월 15일 오후 6시 서울라이트 광화(광화문광장) ,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 송현동 솔빛축제(열린송현녹지광장) 일제 점등으로 시작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로 자리매김한 ‘서울라이트’는 광화문과 DDP에서 진행된다.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800m 길이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한다.

12월 21일부터는 DDP 외벽을 캔버스로 활용해 자연과 기술의 질서를 찾아내는 ‘디지털 아틀란티스’를 표현한 ‘서울라이트 DDP 겨울’도 운영된다. 11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송현동 솔빛축제’가 열린다. 이 곳에서는 소나무 숲 베일에 가려져 있던 미지의 공간에 ‘자연의 빛’을 투영, 어둠 속에서 더 극명하게 드러나는 빛과 그림자로 초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하게 된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대표적인 도심 빛 축제 ‘서울빛초롱축제’도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일대에서 38일간 진행된다.

송현동 솔빛축제 연출 이미지 [제공=서울시]

‘화이트 나이트 인 서울(White Night in Seoul)’을 테마로 한 대형 조형물을 중심으로 화려한 볼거리 제공된다. 특히 360도 입체 구 형태로 프로젝션 맵핑이 가능한 ‘시공의 달’과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신비로운 구름 사이에서 깨어나는 용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매년 겨울 명소로 큰 사랑을 받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광화문광장(12월 15일~1월 21일)과 DDP(12월 21일~12월 31일) 두 곳에서 열리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52일 간 운영된다.

세종대로 한 가운데에 떠오르는 '자정의 태양' 가상 연출이미지 [제공=서울시]

타종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시민이 참여한다. 공개 추천으로 선정된 시민 대표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18명이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하면 동시에 세종대로 한가운데 지름 12m 규모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면서 2024년의 여명을 장식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DDP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서울콘(SeoulCon)‘과 연계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함께 축제의 진가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도 펼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