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 돼지고기서 나온 굵은 주삿바늘…엉망진창 위생 논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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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양고기 치아 발골' '칭다오 소변 맥주' 등 중국 식품 위생 논란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내 유통된 돼지고기에서 주삿바늘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중국 현지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자오퉁 대학 학생 식당에 유통된 돼지고기에서 약 1.5cm 길이의 철심이 나왔다.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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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양고기 치아 발골' '칭다오 소변 맥주' 등 중국 식품 위생 논란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내 유통된 돼지고기에서 주삿바늘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중국 현지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자오퉁 대학 학생 식당에 유통된 돼지고기에서 약 1.5cm 길이의 철심이 나왔다.
학교는 이 이물질을 두고 '주삿바늘은 인체나 실험용이 아닌 돼지 백신용 주삿바늘'이라고 주장했다. 해명에도 논란이 커지자 "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상태"라며 "갓 태어난 새끼 돼지가 주사를 맞을 때 몸부림치면서 바늘이 체내에서 부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별다른 사과 없이 바늘의 정체만 해명하는데 급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학교 측은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다.
자오퉁 대학은 "이번 일을 계기로 식품 원재료 추적 관리와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며 해당 식당의 영업을 정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고기 유통 사업에 종사한 한 전문가는 돼지고기에서 주삿바늘이 발견될 가능성은 크게 3가지로 가정했다. 양돈장에서 항생제나 백신 등을 투입할 때 부러지거나, 용량을 늘리기 위해 돼지고기에 물을 주입할 때, 그리고 사람이 악의적으로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도축장에서 금속 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지만 검사 면적이 워낙 방대하고 바늘은 워낙 작아서 탐지기조차도 100% 신뢰할 수 없다는 게 현실이다.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있는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작업자가 원료(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모습이 찍혀 파문이 일었다. 여파로 칭다오 맥주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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