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원한 ‘부산 엑스포’ 불발… 큰 격차로 사우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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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정됐다.
이로써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17개월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비록 큰 격차로 사우디에 패했으나 한국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민관이 힘을 합쳐 지구 495바퀴 거리를 이동하는 등 전 세계를 상대로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유치 총력전을 펼쳤다.
1차 투표 결과 사우디 리야드가 119표, 한국 부산이 29표, 이탈리아 로마가 17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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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정됐다. 이로써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17개월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비록 큰 격차로 사우디에 패했으나 한국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민관이 힘을 합쳐 지구 495바퀴 거리를 이동하는 등 전 세계를 상대로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유치 총력전을 펼쳤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됐다. 1차 투표 결과 사우디 리야드가 119표, 한국 부산이 29표, 이탈리아 로마가 17표였다.
한국은 엑스포 유치 후발주자였다. 사우디는 2021년 10월 일찌감치 유치선언을 한 뒤 오일머니를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다. 부산은 지난해 7월 유치위를 꾸리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엑스포 개최지 투표는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표를 받으면 개최지로 결정된다. 사우디는 1차에서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면서 최종 개최지로 낙찰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투표 이후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송구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 노력해주신 여러 기업과 정부가 하는 일을 돕기 위해서 힘을 써주신 모든 분께, 또 부산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182개국을 다니면서 얻은 외교 자산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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