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효과 확 높이려면… 끝나고 ‘이것’ 꼭 해야

전종보 기자 2023. 11. 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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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끝낸 뒤 '정리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운동 효과를 높이고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준비 운동이나 본 운동 못지않게 정리 운동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정리 운동은 운동 종류와 관계없이 해주는 것이 좋다.

근력 운동을 한 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기능이 향상되고 근육이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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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을 끝낸 뒤 ‘정리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운동 효과를 높이고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준비 운동이나 본 운동 못지않게 정리 운동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할 때 일부 신체 부위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면 근육이 수축 부위와 이완 부위로 나뉘게 된다. 예를 들어 팔로 아령을 들 경우, 이두박근은 수축하고 삼두박근은 이완된다. 이 상태에서 근육을 풀어주지 않고 운동을 끝내면 근육이 비대칭적인 상태로 유지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근육이 원래 모양대로 돌아간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근육에 피로가 쌓이고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정리 운동은 운동 종류와 관계없이 해주는 것이 좋다. 근력 운동을 한 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기능이 향상되고 근육이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 후 스트레칭은 다리 근육이 뭉치거나 통증이 생기는 걸 막아준다.

정리 운동을 할 때는 제자리에서 ‘정지성’ 스트레칭을 하면 된다. 수축한 근육을 풀어주는 게 목적으로, 근육 모양이 잘 자리 잡으려면 근육이 수축한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충분히 늘려줘야 한다. 각 부위에 맞게 자세를 취한 뒤 근육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최소 10~15초 유지하고, 이를 3회 정도 반복한다.

자세나 방법을 모를 땐 폼롤러를 이용하도록 한다. 근육을 풀어줘야 하는 부위에 폼롤러를 대고 눕거나 앉은 뒤, 상하·좌우로 10분 정도 문지르면 된다. 운동 강도와 근육 뭉침 정도에 따라 시간·강도를 조절한다. 운동 후 폼롤러를 이용해 마사지하면 젖산과 같이 근육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며 근육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장기적으로는 근육 긴장 완화, 유연성 향상, 관절 가동범위 확대, 원활한 혈액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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