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장에…이정재 연인 임세령, 320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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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최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는 등 친구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정재의 오랜 연인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뜻밖의 수혜를 보고 있다.
한 장관이 내년 총선 기대주로 떠오른 가운데 임 부회장의 공식 연인인 이정재가 한 장관과 서울 현대고등학교 동창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상홀딩스 또한 '한동훈 테마주'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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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 지분 20.41%·320억 평가 차액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최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는 등 친구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정재의 오랜 연인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뜻밖의 수혜를 보고 있다.
이정재·한동훈 식사 후 인증샷에 대상홀딩스 '한동훈 테마주' 올라
28일 대상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70원(25.17%) 오른 1만1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0% 넘게 뛰었다. 장중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주가가 1만1720원을 가리키기도 했다.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주회사의 주가는 상한가에 도달하는 일이 드물다.
이들 종목의 급등은 한 장관과 이정재가 서울 서초구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 후 찍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 장관이 내년 총선 기대주로 떠오른 가운데 임 부회장의 공식 연인인 이정재가 한 장관과 서울 현대고등학교 동창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상홀딩스 또한 '한동훈 테마주'에 오른 것이다.
대상홀딩스는 양동운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란 점, 임상규 사외이사가 한 장관의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법무법인 김앤장)와 직장 동료라는 점 등을 근거로 당초 '한동훈 테마주'로 꼽혔다. 하지만 다른 테마주와 비교해 시장의 관심을 비교적 덜 받았던 면이 있었다.
대상홀딩스 '급상승'에 임 부회장 포함 일가 지분 가치도 '급증'
특히 대상홀딩스의 주가 질주 속 임 부회장의 지분 가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임 부회장은 대상홀딩스 지분 738만9242주(지분율 20.4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지난 24일 종가(6940원) 기준 임 부회장의 대상홀딩스 주식 평가액은 512억8133만원이었지만, 해당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27일 종가(9020원) 기준 지분 가치는 666억5096만원으로 급등했다. 1거래일 만에 무려 154억원을 번 셈이다.
이날도 20% 넘게 급등하면서 보유 지분에 대한 평가금액은 더 늘었다. 이날 종가(1만1290원) 기준 임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834억원으로 집계됐다. 불과 2거래일 만에 320억원 이상의 평가 차익을 남기게 된 셈이다.
한편 대상홀딩스 최대 주주엔 임창욱 명예회장과 부인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 장녀 임 부회장과 차녀 임상민 대상 전략담당 중역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말 이후 이날까지 대상홀딩스의 주가가 종가 기준 약 62.7% 올랐으며 이 기간에 임 부회장을 포함한 임 명예회장 일가가 보유한 대상홀딩스 지분 가치는 총 1026억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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