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 광산서 승강기 추락…86명 사상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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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백금 광산에서 승강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
28일(현지시간) 현지 eNCA 방송은 사고 광산 운영사인 임플랫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요하네스버그에서 서북쪽으로 140㎞ 떨어진 노스웨스트주 루스텐버그의 임팔라 광산 11갱도에서 작업을 마치고 교대하던 광부들을 태운 승강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이날 루스텐버그 광산 단지의 모든 채굴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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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백금 광산에서 승강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
28일(현지시간) 현지 eNCA 방송은 사고 광산 운영사인 임플랫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요하네스버그에서 서북쪽으로 140㎞ 떨어진 노스웨스트주 루스텐버그의 임팔라 광산 11갱도에서 작업을 마치고 교대하던 광부들을 태운 승강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구급대와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시신 11구를 수습하고 부상자 75명을 인근 4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임플랫츠는 전했다.
이 사고로 이날 루스텐버그 광산 단지의 모든 채굴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니코 뮬러 임플랫츠 최고경영자(CEO)는 "임플랫츠 역사상 가장 슬픈 날"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 백금 생산국인 남아공의 대표적인 백금 광산 운영 업체 가운데 하나다.
(사진=구글지도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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