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 광산서 승강기 추락…86명 사상 '비극'

이휘경 2023. 11. 28. 2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백금 광산에서 승강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

28일(현지시간) 현지 eNCA 방송은 사고 광산 운영사인 임플랫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요하네스버그에서 서북쪽으로 140㎞ 떨어진 노스웨스트주 루스텐버그의 임팔라 광산 11갱도에서 작업을 마치고 교대하던 광부들을 태운 승강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이날 루스텐버그 광산 단지의 모든 채굴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백금 광산에서 승강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

28일(현지시간) 현지 eNCA 방송은 사고 광산 운영사인 임플랫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요하네스버그에서 서북쪽으로 140㎞ 떨어진 노스웨스트주 루스텐버그의 임팔라 광산 11갱도에서 작업을 마치고 교대하던 광부들을 태운 승강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구급대와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시신 11구를 수습하고 부상자 75명을 인근 4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임플랫츠는 전했다.

이 사고로 이날 루스텐버그 광산 단지의 모든 채굴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니코 뮬러 임플랫츠 최고경영자(CEO)는 "임플랫츠 역사상 가장 슬픈 날"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 백금 생산국인 남아공의 대표적인 백금 광산 운영 업체 가운데 하나다.

(사진=구글지도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