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안쓰럽고 좋았다"…장르물로 파격 연기 변신 (나의 해피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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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가 러블리를 벗고 '장르물 퀸'으로 변신한다.
12월 3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연출 조수원)는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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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장나라가 러블리를 벗고 '장르물 퀸'으로 변신한다.
12월 3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연출 조수원)는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희생된 주변의 불행에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장나라는 ‘나의 해피엔드’에서 수천억 매출을 올리는 생활가구 브랜드를 이끄는 자수성가 CEO이자, 백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서재원으로 변신한다.
극 중 서재원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자신의 욕망을 키워가며 성공을 위해 죽을힘을 다해 노력한 끝에 꿈을 이룬 인물로 성공에 이르기까지 항상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줬던 남편과 아빠, 그리고 든든한 회사 동료가 감춰왔던 비밀들을 하나씩 알게 된다.
장나라는 그동안 명불허전 ‘로코 퀸’다운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부터 시크한 실력파 퇴마사, 액션에 능한 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보를 펼쳐왔다. 이번에는 화려한 성공을 거둔 이후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에 빠지는 서재원 역을 통해 지금까지 맡아왔던 역할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또 한 번의 ‘인생캐 경신’에 나서는 장나라가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극 중 서재원(장나라)이 다부진 눈빛을 빛내며 대표로서의 위풍당당함을 드러낸 모습이 선공개됐다. 세련되고 단정한 슈트를 입은 서재원은 가구 신제품 홍보 현장에서 기자들을 향해 열정적으로 소개를 하는가 하면 가구 매장에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듣는다.
또한 출근길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한 손에 하이힐을 든 채 스피디하게 움직이고, 걷고 있을 때조차 전화통화를 이어가며 빡빡한 스케줄을 짐작케 해 서재원의 은밀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나라는 ‘나의 해피엔드’에서 서재원 역을 결심하게 된 데에 “처음 전체분량의 절반정도 대본을 받아 봤는데, 연기적으로 큰 공부가 되겠다는 생각과 앞으로 내용이 궁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일상에서 위협을 받고 가장 믿고 있던 존재들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을 때 서재원은 어떻게 할까, 내가 어떤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과 흥미가 생겼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서재원 역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살고자 애쓰는 서재원이 안쓰럽고 좋았다. 연기할 때도 주변과 자신의 상황에 잡아먹힌 듯 약해보이지만 살아남고자 하는 서재원의 절박함에 중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나라는 “장르물을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한다”라며 “서재원을 표현하고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 인물의 감정을 그려내는데 가장 고심했다”고 심리 스릴러에 도전하는 심정을 밝혔다.
제작진은 “장나라는 놀라운 몰입력으로 ‘나의 해피엔드’ 속 서재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집중력 자체가 비교불가인 배우”라며 “더욱 밀도 짙은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나의 해피엔드’를 이끌고나갈 장나라의 연기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의사요한’ 등으로 독특한 미장센과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월 3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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