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6년만에 현장회의 개최…尹 "통일외교 전령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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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여러분께서 대한민국 자유민주 통일 외교의 전령이 되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제21기 민주평통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민주평통은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최일선 조직이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하고 우리 국민의 통일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 데 앞장서 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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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역량·의지 결집에 앞장서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여러분께서 대한민국 자유민주 통일 외교의 전령이 되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제21기 민주평통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민주평통은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최일선 조직이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하고 우리 국민의 통일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 데 앞장서 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전체회의는 민주평통법 20에 따라 격년으로 열리는 법정회의로, 현장 행사가 열린 건 6년 만이다. 21기 자문위원 1만여명을 비롯해 전·현직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정관계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100여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평화통일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을 강조하며 "저 또한 민주평통의 의장으로서 여러분의 활동과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북한 인권 문제 개선 등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처해 자유세계와의 굳은 연대와 공조를 역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사촌 여동생의 사연을 공개한 탈북민 김혁 상임위원의 다짐 발표도 있었다. 김 위원은 사촌동생을 비롯한 탈북민들의 이번 강제 북송 사건을 계기로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 실상에 대한 모든 자문위원의 경각심을 촉구했다.
한편 영 김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에드 데이비 영국 자유민주당 당수, 연아 마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상원의원 등이 영상을 통해 민주평통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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