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와 인천대, 손잡고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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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는 광복회(회장 이종찬)와 국립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간의 뜻깊은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업무 협약서에는 1. 국립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ㆍ포상 신청, 독립운동사적지 발굴ㆍ연구사업을 위한 협력, 2. 독립운동 관련 학술자료 및 사료 공유 교류 협력, 3. 독립운동 관련 학술회의, 세미나, 전시회 개최 등 행사 관련 협력, 4. 기타 위 각호에 수반되는 업무 협력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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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옥 기자]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는 광복회(회장 이종찬)와 국립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간의 뜻깊은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이날 협약식은 발전적인 사업 부분의 협력자로서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ㆍ포상신청 및 독립운동사적지 발굴ㆍ연구사업' 분야에 서로 이바지함을 골자로 한다.
협약을 맺기에 앞서 박종태 국립인천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받들어 후손들의 민족정기를 되살리고 애국 선양에 힘쓰고 있는 광복회야말로 민족대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있는 애국과 독립의 상징적인 단체"라고 치켜세웠다.
▲ 박종태 총장과 이종찬 회장 업무협약을 마친 국립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왼쪽)과 광복회 이종찬 회장 |
ⓒ 광복회 |
▲ 업무협약을 체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인천대 박종태 총장(왼쪽), 이종찬 회장 |
ⓒ 광복회 |
이종찬 광복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광복회와 국립인천대가 업무협약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다년간에 걸쳐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온 국립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의 연구 실적을 앞으로 광복회가 공유함으로써 독립운동가 발굴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가를 더 많이 발굴해내는 것이 우리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키워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광복회와 국립인천대의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광복회 전 회원의 이름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업무협약 관계자들 업무협약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
ⓒ 광복회 |
"독립운동을 하고도 미서훈 상태로 남아있는 독립운동가가 무수히 많다. 똑같은 독립운동을 하고도 누구는 서훈을 받고 누구는 미서훈자로 남아있어야 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국립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는 이러한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하여 1년에 2회(3.1절과 8.15 광복절) 국가보훈부에 포상 신청을 해오고 있다. 지난 8월 23일에는 '제10차 독립유공자 352명 포상신청설명회'를 마친 바 있다. 앞으로도 광복회와 함께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 이태룡 국립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이날 협약식은 광복회와 국립인천대가 손을 굳게 잡고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과 함께 학술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새로운 독립운동사의 지평을 열자는 각오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덧붙이는 글 | 우리문화신문에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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