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용인 도로변 쓰러진 60대 2명…달리던 차에 깔렸다

김지혜 2023. 11. 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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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용인시 한 이면도로변에 쓰러져 있던 주취자 2명이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34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한 이면도로변에서 60대 A씨가 몰던 k3 차량이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60대 B씨와 C씨를 밟고 지나갔다.

B씨와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도로 한가운데가 아닌 도로변에 쓰러져 있었으나, 사고가 난 도로의 폭이 좁아 주행 중이던 차량에 신체 일부가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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