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베트남 정상 도쿄서 회담…안보협력 강화

우수연 2023. 11. 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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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2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국 정상은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일본이 개발도상국 등에 방위장비를 제공하는 제도인 '정부 안전보장 능력강화 지원(OSA)'을 베트남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 대응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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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2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국 정상은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일본이 개발도상국 등에 방위장비를 제공하는 제도인 '정부 안전보장 능력강화 지원(OSA)'을 베트남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양국 양보 협력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지에서 패권주의 움직임을 보이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풀이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와 보 반 트엉 베트남 주석이 2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울러 기시다 총리와 트엉 주석은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는 한국과 미국, 인도, 러시아, 중국 등 5개국이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 대응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또 경제, 인적 교류, 탈탄소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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