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물어보살’ 서장훈, 여사친에 위로 키스한 男에 분노…“개똥 같은 소리”

이세빈 2023. 11. 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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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방송인 서장훈이 남사친과 여사친이 위로 키스를 나눴다는 사연에 분노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여사친과 우정 키스하는 남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익명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완벽한 남자친구에게 단 하나의 흠이 있다. 20년 단짝인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이다. 사귀기 전부터 이 여사친은 가족과 다름없으니 질투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며 “그리고 하나의 약속을 제안했다. 남자친구는 ‘(여사친과) 1년에 한 번은 우정 여행 가기로 평생 약속했다. 같이 가도 되는데 절대 안 된다고는 하지 마라’라고 했다. 남자친구를 사랑하기에 약속을 했다”고 설명했다.

화근이 된 건 여사친이 SNS에 게재한 게시물이었다. 여사친이 의뢰인의 남자친구 사진과 함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너의 따뜻한 입술 많은 위로가 됐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

바로 남자친구를 찾아간 의뢰인은 “별거 아니다. 여사친이 연애도 잘 안되고 갑자기 아버지도 편찮은 등 일이 많지 않았냐. 위로 차원에서 키스 좀 해달라고 해 한 것”이라는 변명을 듣게 됐다고.

이에 이수근은 “남사친(남자사람친구), 여사친은 없다고 본다. 어떻게 같이 여행 가서 위로하는 데 키스를 해주냐”며 언짢음을 드러냈다.

서장훈 역시 “답답하다. 개똥 같은 소리다. 위로 키스? 키스만 했을지 어떻게 아냐”며 “말도 안 되는 관계 제발 집어치워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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