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전 동료' 오시멘, EPL 최고 이적료 깨나... "내년 여름 첼시 영입 1순위"

윤효용 기자 2023. 11. 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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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내년 여름 '김민재 전 동료'인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노린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나폴리 스트라이커 오시멘은 첼시의 이적시장 톱 타깃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나폴리도 내년 여름에는 오시멘을 팔아야 이적료 수익을 남길 수 있다.

그러나 충분한 이적료라면 오시멘의 첼시행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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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빅터 오시멘(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 첼시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첼시가 내년 여름 '김민재 전 동료'인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노린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나폴리 스트라이커 오시멘은 첼시의 이적시장 톱 타깃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인 오시멘은 유럽 무대에서 검증이 된 공격수다. 뛰어난 운동 능력과 결정력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정복했다. 특히 지난 시즌 세리에A 32경기 2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팀은 리그 우승을 거뒀다. 수비진에서 김민재가 1등 공신이었다면 오시멘은 전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활약을 했다. 


곧바로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와 달리 오시멘은 나폴리에 잔류했다. 그러나 시즌 내내 다른 팀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팀의 부진과 더불어 구단과 갈등도 있었다. 나폴리는 올 시즌 13경기 7승 3무 3패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구단 측 소셜미디어(SNS)에 오시멘을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관계가 멀어지기도 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나폴리도 내년 여름에는 오시멘을 팔아야 이적료 수익을 남길 수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이 있는 팀은 첼시다. 첼시는 토트 볼리 구단주가 등장한 뒤 약 3억 유로(약 4,283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들여 많은 선수를 영입했지만 성적은 예상과 달랐다. 올 시즌 4승 4무 5패 승점 16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공격적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지만 최전방에서 무게감이 떨어졌다. 최근 니콜라 잭슨이 EPL 6골을 넣으면서 결과물을 조금씩 만들고 있지만 꾸준한 활약을 확신하긴 어렵다. 여름에 합류한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프리시즌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이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오시멘은 확실한 결정력을 가진 해결사지만 이적료는 결코 저렴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44억 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가 엔소 페르난데스를 영입할 당시 기록한 1억 680만 파운드(약 1,756억 원)를 넘어설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시멘 역시 첼시 이적에 열려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이적은 구단 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충분한 이적료라면 오시멘의 첼시행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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