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내부 경영 프로세스 개편 강력히 권고"

정길준 2023. 11.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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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326="">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한 모습. 카카오 제공</yonhap>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카카오가 전면 쇄신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는 27일 오전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주재로 주요 공동체 CEO(최고경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5차 공동체 경영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부 감시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의 관계사 협약을 구체화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카카오 공동체의 인사·재무·법무 등 내부 경영 프로세스를 점검해 책임을 명확히 하는 구조로 강화하기로 했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관리 프로세스에 느슨한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돌아보고, 전 공동체 차원에서 준법·인사·재무 등 측면에서 밀착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들은 이런 변화에 적극 협력하기 바라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많은 걱정을 하고 있을 크루(임직원)들도 잘 챙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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