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증세가 있습니다" AI가 진단한다…정확도 98.5%

고기정 입력 2023. 11. 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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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2~4세 때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루이빌 대학교 생명공학과 아이만 엘-바즈 박사의 연구팀은 뇌의 특수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해 자폐증을 진단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자폐증 뇌 영상 데이터'에서 24~48개월 사이의 226명의 아동에 DT-MRI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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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조기 진단할 수 있는 AI 개발
DT-MRI 통해 98.5% 정확도로 진단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2~4세 때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루이빌 대학교 생명공학과 아이만 엘-바즈 박사의 연구팀은 뇌의 특수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해 자폐증을 진단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이 발표한 DT-MRI는 AI를 사용해 뇌의 백질 경로를 따라 물 분자가 어떻게 이동하는지 감지하는 특수 영상 기술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주로 뇌의 부적절한 연결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연구팀은 DT-MRI를 통해 자폐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정상적인 신경 연결을 찾아낸다고 밝혔다.

AI는 DT-MRI 영상에서 뇌 조직 이미지를 분리하고 뇌 영역 간의 연결 수준을 나타내는 영상을 추출한다. 이후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자폐아의 뇌신경 패턴과 비교한다.

연구팀은 '자폐증 뇌 영상 데이터'에서 24~48개월 사이의 226명의 아동에 DT-MRI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자폐증 아동 126명과 정상 아동 100명이 분류됐다. 사용된 AI는 자폐증 여부를 98.5%의 정확도로 진단했다.

엘-바즈 박사는 "현재 자폐증을 진단하는 방법은 매우 주관적"이라며 "자폐증의 조기 진단을 위한 새롭고 객관적인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미국 휴스턴 텍사스 아동 병원의 자폐증 프로그램 책임자인 레안드라 베리 박사는 "자폐증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진단 기술을 지지한다"라며 "우리가 이 기술을 실제로 사용하기 전에 많은 연구가 이를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023년 자폐증 보고서에 따르면 자폐 아동의 절반 미만이 3세 이전에 진단받았으며 자폐증의 기준을 충족하는 아동의 30%는 8세까지 정식 진단을 받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 AI 분석 기술을 통해 심리학자의 업무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이 기술이 업무량을 얼마나 줄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라며 "일반 대중을 위해 사용되기까지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특징1.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다

- 대화, 정서 등 상호 교환이 어렵다

-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힘들어 행간에 숨은 뜻을 파악하기 어렵다

- 관계를 맺고 유지하기 어렵다

2. 관심사가 좁고 반복적이다

- 반복적인 행동을 한다

- 변화를 싫어한다

- 좁고, 깊고, 강한 관심사가 있다

- 감각적인 것에 예민하거나 둔감하다

3. 눈맞춤을 잘 하지 못한다

4. 이름을 부를때 잘 돌아보지 않는다

5. 관심사를 다른 사람과 나누려는 시도를 잘 하지 않는다

6. 표정으로 대화하는 법을 잘 모른다

7. 관심사가 좁고 반복적이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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