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빈자리 채워줄 유망주 등장... '05년생' 마이누 활약에 맨유 선배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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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또 한 명의 대형 유망주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에버턴에 3-0으로 승리했다.
개리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누구보다 침착해 보이는 18세 선수였다"며 "마이누는 맨유의 베스트 플레이어였다. 훌륭한 리그 데뷔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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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또 한 명의 대형 유망주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에버턴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3연승을 질주했고, 토트넘을 2점차로 추격했다.
맨유는 전반 2분 만에 터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 선제골로 앞서갔다. 가르나초는 자신의 몸 뒤로 온 디오고 달로트의 크로스에 몸을 날려 정확하게 발에 맞췄다. 슈팅은 왼쪽 골문 위쪽 구석에 꽂혔다. 골키퍼도 넋을 놓고 바로 볼 수밖에 없었다.
이후 에버턴의 파상공세를 버텨낸 맨유는 후반 11분 앙토니 마시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커스 래시퍼드가 마무리하며 달아났다. 후반 30분에는 마시알이 직접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승리와 더불어 이날 선발로 나선 2005년생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가 준수한 플레이로 극찬을 받았다. 맨유 유스 아카데미 출신인 마이누는 잉글랜드와 가나 이중 국적 선수다. 유연한 몸을 활용한 드리블과 탈압박, 어린 나이에도 간결한 플레이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 2월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부상을 당해 나오지 못하다가 이번에 복귀전을 치렀다.
마이누는 카세미루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후방에서 볼을 받으면 상대 압박을 기다렸다가 침착하게 풀어냈다. 전반전에는 골라인 바로 앞에서 공을 걷어내 실점 위기를 막아내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경합 승리 5회, 드리블 2회, 가로채기 2회 등을 성공시키며 현지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리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누구보다 침착해 보이는 18세 선수였다"며 "마이누는 맨유의 베스트 플레이어였다. 훌륭한 리그 데뷔다"고 칭찬했다. 로이 킨 역시 "믿을 수 없다. 그는 언제 공을 언제 길게 줘야 하는지, 짧게 줘야하는 지 대한 결정에 여유가 있어보였다. 착하고 용감한 선수다. 그를 보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도 "그는 많은 능력은 가지고 있다"며 "그가 부상으로 빠진 건 실망스러운 순간이었다. 오늘처럼 경기에 출전한다면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는 잘해냈다"며 활약을 칭찬했다.
마이누는 맨유 중원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한 카세미루가 올 시즌에는 부진과 부상으로 방출설이 나오고 있다. 3선에서부터 수비까지 흔들리면서 초반부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마이누의 등장으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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