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딛고 '2골 1도움' 호드리구 "무릎-치아에 문제 있지만 뛰어야 했다"

윤효용 기자 2023. 11. 27.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드리구가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호드리구는 부상을 안고 뛴 상황이었다.

호드리구도 브라질 대표팀에서 당한 경미한 무릎 부상이 있었지만 팀의 부름에 응답했고, 좋은 활약으로 보답했다.

 호드리구는 경기 후 '레알마드리드TV'를 통해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는 매우 잘했다. 2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해 매우 기쁘다. 가장 중요한 건 승리다"고 경기 소감을 맗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드리구(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호드리구(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호드리구가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2023-2024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를 치른 레알마드리드가 카디스를 3-0으로 격파했다. 레알은 승점 35점이 되며 1위로 올라섰다. 1경기 덜 치른 2위 지로나와는 1점차다. 


이날 호드리구가 2골 1도움을 올리며 주인공이 됐다. 호드리구는 전반 14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드리블로 빠져나온 뒤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지른 뒤 오른쪽 골대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주드 벨링엄의 쐐기골도 호드리구의 발에서 시작됐다. 호드리구는 후반 29분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로 상대 선수 한 명을 따돌린 뒤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벨링엄에게 패스해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벨링엄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호드리구는 부상을 안고 뛴 상황이었다. 이날 전반전 직전 갑자기 선발 명단이 바뀌었다. 출전 예정이던 브라힘 디아스가 빠지고 호드리구가 급하게 투입됐다. 호드리구도 브라질 대표팀에서 당한 경미한 무릎 부상이 있었지만 팀의 부름에 응답했고, 좋은 활약으로 보답했다.


왼쪽 욍포워드 자리는 호드리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호드리구는 줄곧 오른쪽 혹은 중앙에 배치됐지만 확실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왼쪽에서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다. 앞으로도 왼쪽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주전 공격수인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콜롬비아전에서 장기 부상을 당해 적어도 올해 복귀는 어렵다. 


호드리구는 경기 후 '레알마드리드TV'를 통해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는 매우 잘했다. 2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해 매우 기쁘다. 가장 중요한 건 승리다"고 경기 소감을 맗했다. 


갑작스런 투입에 대해서는 "워밍업 몇 분 전에야 알았다. 나도 무릎과 치아에 문제가 있어서 벤치에 앉을 줄 알았다. 그러나 뛰어야 했고, 모든 게 잘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