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좌완 부족 롯데, LG 진해수 트레이드 영입···신인 5R 지명권 양도

이형석 2023. 11. 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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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펼쳤다. LG 투수 진해수가 4회 교체 등판 역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 투수 진해수를 트레이드 영입했다.

롯데는 27일 "좌완 투수 진해수를 영입하고,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해수는 2006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프로 18년 차 베테랑 좌완 투수다. 이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LG를 거치며 통산 788경기에 출장했다. 프로 통산 23승 30패 2세이브 152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4승 12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올렸다. KBO리그 역대 통산 최다 홀드 3위에 올라있는 진해수는 올 시즌엔 19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잠실=김민규 기자

롯데는 최근 왼손 투수 불펜이 적은 편이었다. 1군 엔트리에 좌완 불펜이 없던 날도 꽤 많았다. 올 시즌 팀 내 왼손 투수 최다 홀드는 트레이드 영입한 심재민이 기록한 6홀드였다.

롯데는 신인 지명권을 내주면서 베테랑 왼손 불펜을 영입하기로 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좌완 투수 뎁스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며, 내년 시즌 즉시 전력이 가능한 선수이다. 성실한 자기 관리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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